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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도 빠르게
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는데요.
노인들의 일자리는
여전히 부족하고 질도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노인의 날을 맞아
홍수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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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7세, 김춘자 할머니.
점심시간, 음식을 준비하느라 분주합니다.
주방 조리에서부터
음식을 나르는 일까지,
식당에서 10년째 근무하고 있습니다.
동료들과 교대로
한 달에 보름을 일하고 받는 수입은 60만 원,
빠듯하지만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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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있다는게 매우 좋고요,
참말로 늙는 세월이 아깝고 그래요."
도내 65세 이상 노인 8만 7천 명 가운데
이같은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일을 하고 있는 노인은 6천700명.
CG 하지만 환경미화 같은 공익형 사업 종사자가
4천900여 명으로 70%를 넘고,
음식점 등 자체 수익 창출을 통해 제공되는
일자리를 가진 노인은 20%에 그치고 있습니다.
특히 공익형 일자리의 보수는
지난 2천4년 이후 10년이 넘도록
한달에 20만 원에 머물고 있습니다.
◀INT▶
"어르신들의 소득면에 불이익이나 아쉬움이
있어서 노인일자리 사업에 대한 세제 문제 등을
완화하는 법률이 필요하다고 보구요."
올해부터는
정부 노인일자리 사업의 공익활동이
근로가 아닌 자원봉사로 명시되면서
최저임금제 적용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어
노인일자리의 질적 저하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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