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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하늘길 정상.. 관광 피해 예상

이소현 기자 입력 2016-10-05 21:30:13 수정 2016-10-05 21:30:13 조회수 0

◀ANC▶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도 차질을
빚으면서 관광객들의 불편도 컸습니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무더기로 예약을 취소하는 등
관광업계의 피해도 컸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공항 출발 대합실이
승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오전 한때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면서
항공기 40여편이 결항돼
승객 6천여명의 발이 묶인 겁니다.

"(S.U) 하늘길이 열리면서
제주를 빠져나가려는 관광객들로
국내선 뿐 아니라 국제선 모두
오전부터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INT▶ 공영배 / 청주시
"9시 20분 비행기였는데 따로 안내받은 게 없어서 그냥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는 중이에요. 답답하네요. 빨리 가야 하는데."

◀INT▶ 웨이 단 칭 / 중국인 관광객
"지연이 돼서 안 좋아요. 우리는 1시간 지연인데 다른 분들은 5시간 이상 지연됐다고 하네요."

중국 국경절 연휴를 맞아
특수를 노렸던 관광시장도 타격을 입었습니다.

국제선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되고
크루즈 여객선 2척이 기항을 취소해
중국인 4천여 명이 제주 관광을 취소했습니다.

여객선 운항도 이틀째 전면 통제됐습니다.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진데다
강풍으로 정전 피해까지 겹쳐
여객선 터미널은 사실상 마비됐습니다.

◀INT▶ 여객터미널 관계자
"정전되니까 고객한테 전화도 안 되지 고객 예약도 안되지, 화물 접수도 안되지. 영업 자체가 마비되는 거죠."

대규모 정전 사태로
공영관광지들은 표를 팔 수 없어 문을 닫았고
골프장과 야외 관광지들도
폭우와 강풍 피해로
영업 중단이 속출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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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이소현 pine748@daum.net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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