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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기름.사료.비료값 폭등 대책은?

홍수현 기자 입력 2008-08-08 00:00:00 수정 2008-08-08 00:00:00 조회수 0

◀ANC▶ 최근 기름값과 사료값, 비료값이 폭등하면서 농민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와 제주자치도가 마련한 지원책도 현실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농사를 짓고있는 허 학 씨. 지난해보다 3배나 오른 면세유값 때문에 밭에 물대기도 쉽지 않습니다. ◀INT▶ "양수 발전기 돌리려면 기름이 필요한데 너무 올라서..." 오늘 열린 기름값과 비료값, 사료값 폭등에 따른 농어가 지원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서 농가들은 갈수록 심화되는 경영난을 해소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고유가 속에 비료값도 갑절 가까이 오르는 등 원자재 가격이 폭등한 데 비해 농산물 가격은 예년과 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축산농가들도 오르는 사료값을 더 이상 감당하지 못하겠다며 걱정을 털어놨습니다. 특히, 사료를 대체하기 위해 옥수수나 호밀 등 직접 기른 사료비율을 늘리려해도 사료를 재배할 땅이 없고, 비싼 임대료와 종자대 등도 부담입니다. ◀INT▶ "종자대만 해도 20% 올랐는데, 정부지원은 2%밖에 상향조정 안 돼 어렵다." 이에 대해 정부는 앞으로 직접적인 지원보다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둘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INT▶ "화학비료 사용량을 줄이고, 고에너지 의존율을 낮추는 쪽으로 유도..." 곡물을 비롯한 원자재값 폭등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보다 현실적인 농가지원 대책이 절실해 보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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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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