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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찾는
일본인 관광객이 줄면서 한때
제주와 일본을 오가는
항공노선이 중단되기도 했었는데요.
최근 일본 노선의 탑승률이 높아지자
관광업계가 증편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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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국제선 도착장으로
일본인 관광객들이 줄지어 나옵니다.
현재 제주와 일본을 잇는
대한항공의 직항 노선은
도쿄와 오사카 등 두 군데.
지난해 10월 운항이 중단됐다
곧바로 재개됐지만
탑승률이 2,30%까지 떨어져 고전했습니다.
(c/g) 하지만, 운항 재개 1년 만에
도쿄 노선은 78%,
오사카 노선도 75%까지 올라
두 세배 이상 높아졌습니다. //
이에 대해, 관광업계는
일본 직항 노선도 얼마든지 경쟁력이 있다며
내년부터 증편하라고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과거 네 군데였던 직항노선이 줄어들면서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이 많다는 것입니다.
◀INT▶ 김대산
제주도 관광협회 국제 여행업 제2분과 위원장
"일본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았을 때 여러 가지 케어해 주는 직종이 많았지만 (지금은) 이용시설업의 일자리를 많이 잃었고."
◀SYN▶ 이선홍 제주관광공사 해외 마케팅처
"하계 스케줄부터는 최소한 2박 3일 상품이 구성될 수 있는 주 5회 이상으로 양쪽 다 운항을 해 줬으면 하고. 단체 관광객의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함께 고민했으면."
이에 대해, 대한항공은
여전히 적자 노선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SYN▶ 김봉호
대한항공 제주지역본부 부장
"(시장 여건이 좋지 않아) 증편을 하더라도 수
요가 그렇게 늘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탑승률이 높아진 부분에 대해서는 (환영하는 입
장입니다.)
올들어, 제주를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지난해보다 30% 줄어든 3만여명.
제주도가 중국인에 쏠린 관광시장을
정상화하겠다며
내년 일본인 유치 목표를
10만명으로 늘려잡은 가운데
직항노선이 늘어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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