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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김 장관은 제주의 특별재난지역 지정이
선포만 앞두고 있고,
농림부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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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으로 쑥대밭이 된 메밀밭을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찾았습니다.
수확을 앞둔 메밀이 모두 쓰러져
5억 원의 피해를 입었지만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대상 작물에서 제외돼
보험에는 들지도 못했습니다.
◀SYN▶문성욱/메밀 재배 농가
"제주도에 메밀 농가, 무 농가 많이 있는데 10월에 (태풍이) 오면 피해가 진짜 큽니다."
김 장관은
제주가 특별재난지역 지정 선포만
앞두고 있다며, 농림부에서도 피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농민들을 달랬습니다.
◀SYN▶김재수/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제주도 차원에서는 이쪽 지역에 특별 재난구역? 그게 관심 사항일 텐데 그건 아마 현재 안전처에서 관계 부처 협의해서 조만간 선언할 거예요."
김 장관은
제주도가 요청한 비닐 피해를
시설하우스 보상에 포함시키고,
대채 작물 종자비와 농약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국고보조율을
현행 30%에서 60%로 상향 조정하는 것과
농작물 재해보험 기입 품목 확대는
당장 어렵다며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SYN▶김재수/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바로 지원해줄 수 있는 것은 바로 지원을 해주고, 제도를 고쳐야 할 것은 갑자기 못 고치니까 다른 부처와 협의도 해야 되고 기준도 고쳐야 될 거는 가서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여.야 정치인에 이어
장관들까지 잇따라 피해 보상을 약속하면서
태풍 피해로 절망에 빠진 농민들의 숨통이
조금이나마 트일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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