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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세계자연유산 추가 후보지 4곳 제시

홍수현 기자 입력 2016-10-19 21:30:21 수정 2016-10-19 21:30:21 조회수 0

◀ANC▶

유네스코는 9년 전
제주 세계자연유산 등재 당시
도내 다른 지역들도
추가로 등재하도록 권고했는데요,

학술적 가치가 높은 화산지형 4곳이
추가 등재 후보지로 선정됐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세계자연유산 추가 후보지로
먼저 제시된 곳은
제주시 한경면 수월봉과 차귀도입니다.

수월봉은 탈화산 연구 부분에서
세계 최고의 장소로 평가받고 있고,

2개의 수성화산이 겹쳐진 차귀도는
40년 넘게 무인도로 유지돼
미적 가치는 물론 보호 관리에도
수월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SYN▶
"수월봉과 차귀도는 가치 입증에도 문제가
없고 보존관리 문제도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보니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이와 함께 이미 지정된 제주시 조천읍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와 연계된 상류동굴군과
탄산염 동굴의 초기 생성 단계를 보여주는
한림읍 소천굴도 후보지로 제시했습니다.

◀INT▶
"전 세계 화산지형중에 수성화산체와
용암동굴로 지정된 곳이 굉장히 부족하거든요,
그래서 제주도가 가지고 있는 가치중에 그쪽을
부각시켜서 확대 추가등재를 하려고 하는거죠."

후보지에 포함된 지역은 6.8㎢,
현재 도내 세계유산 면적의 3% 규모입니다.

당초 후보지로 검토됐던 서귀포시 안덕면
용머리해안은 주변 지역의 지나친
유원지화를 이유로 제외됐습니다.

◀SYN▶
"소천굴이나 수월봉 지역도 단순히 지금같은
관리계획을 세울 것이 아니고, 관광객 수
제한이라든지하는 보전에 초점을 맞춰서.."

지난 2년간
추가 등재를 신청한 8곳 가운데
유네스코가 승인한 지역은 6곳.

제주도는 문화재청과 협의해
연말까지 후보지를 최종 확정한 뒤
등재 신청에 나설 계획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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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홍수현 michael1116@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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