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주공항의 교통난을 해소하겠다며
지난달부터 렌터카 하우스 운영이
중단됐는데요.
그런데, 이 곳에서
사실상 영업행위가 계속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렌터카 업체들이 철수하면서
셔틀버스 승차장으로 바뀐
제주공항 렌터카 주차장.
관광객들이 렌터카를 빌리던
렌터카 하우스도
셔틀버스 대합실로 바뀌었습니다.
배차와 반납은 중단됐지만
셔틀버스를 타는 관광객들을 위한
안내 데스크들이 설치됐습니다.
그런데, 렌터카 조합이 설치한
안내 데스크에서
렌터카를 빌릴 수 있냐고 물어보자
상품을 안내하고 흥정을 하기 시작합니다.
◀SYN▶
"여기서도 대여 돼요? (네, 여기서 돼요.) 가격이 얼마예요? (언제까지 필요하세요?)"
흥정이 끝나자
특정 업체 차고지에 가서
계약을 맺으라며
요금과 차종, 시간이 적힌
확인서를 써줍니다.
◀SYN▶ 렌터카 대여 관광객
"작년에도 그렇게 했는데 편하더라고요. 바로 와서 하니까."
문제는 사무소가 아닌 곳에서
영업행위를 하는 것이
불법이라는 것입니다.
◀SYN:전화▶ 00렌터카 업체
"조합에 가입된 업체들에게 영업을 하게 해서 전달하면 10% 수수료를 받는데. 곧 렌터카 사업을 부풀리는 수작이잖아요."
◀INT▶ 장성욱 이사장 제주도자동차대여사업조합
"안내 차원이었고. 계도 단계이기 때문에 영업 행위 여부는 해석의 차이입니다."
렌터카 하우스를 폐쇄하면서
업체들의 불법영업을 단속하기로 한
조합측이 사실상 영업행위를 하면서
논란이 커지게 됐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