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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초저가 해외 여행상품을
규제하기로 하면서
제주지역 관광업계가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습니다.
당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 속에
관광업계의 고질적인 병폐를 없애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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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의
필수 여행코스인 사후 면세점.
중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화장품은 물론
식품과 전자제품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합니다.
◀INT▶ 리하이링 / 중국인 관광객
"(제주는) 풍경도 예쁘고, 쇼핑하기도 좋고. 사람도 친절해요."
최근 중국 정부는
30만 원대 이하 여행 상품을 금지하고
쇼핑을 하루에 1번으로 제한해
한국행 관광객을 20% 줄이라는 지침을
여행사들에게 내렸습니다
초저가 여행 상품을 판 뒤
쇼핑으로 바가지를 씌운다는
관광객들의 민원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외국인 관광객의 87%를
중국인 관광객이 차지하는 제주 관광업계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INT▶ 이창연 / 00 사후면세점 과장
"매출면에서 올해는 크게 준 건 사실이고요. 거기다 이런 발표가 있음으로 해서 우려가 많이 되고 있습니다."
"(S.U) 반면, 그동안 문제됐던
저가 관광 폐해 등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계 여행사들이
초저가 상품으로 관광 시장을 독점하면서
무자격 가이드를 고용해 질서를 어지럽힌다는
비판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INT▶ 홍유식 여행사 대표
"싸구려 관광이라는 오명을 벗어날 수 있고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하고 인프라를 잘 책정한다며 앞으로 제주 관광은 더욱더 발전적으로 갈 수 있겠고"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앞으로 저가 단체 관광에서 벗어나
부가가치가 높은 개별과 레저 관광객을
중점적으로 유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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