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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씨의 언니인
최순득 씨가 국정개입의 실세가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는데요,
최 씨가 제주에서 부동산을
보러다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 씨의 딸인 장시호 씨는
서귀포시 중문동에 광고업체를
등록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찬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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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서귀포시 대포동의 한 별장형 빌라.
최순실씨의 언니인 최순득씨가
2년 전 보러왔던 건물입니다.
딸인 장시호씨가 구입한 빌라와
불과 5분 거리입니다.
(S/U)
"최씨 모녀는 집을 보기 위해
이곳까지 직접 찾아왔지만
개를 못 키우게 한다는 이유로
계약을 안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YN▶부동산 관계자
"개 먹이는 건 안되잖아요. 큰 개인데. 안되니까 그거는 (계약) 안 하고 길을 터줬으니까 다른 걸 계약했다고(하더라고요.) "
당시 거래를 알선하려했던
부동산 중개업자는
최순득씨의 언행이 독특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자신과 상담을 하지 않고 통화를 한다며
전화를 빼앗는가 하면
부유층임을 과시했다는 것입니다.
◀SYN▶부동산 관계자
"그 전에 땅 보러 가자고 했더니 투산이니까 '내가 이런 걸 타야 되나?' (고 했다.) 뭐 이런 게 다 있나 대판 싸울 판인데..."
장시호씨의 사무실 근처에서는
최순득씨는 물론
최순실씨도 목격했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습니다.
◀SYN▶인근 주민
"눈 여겨 안 봤으니까 모르지만 (뉴스에 나온) 사진 보니까 비슷하더라니까. 커피 먹고 왔다 갔다 하는 거 몇 번 봤지."
장시호씨는 지인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임기를 마치면
제주에 재단을 차려놓고 같이 살겠다고
이야기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장씨는 지난 2천 14년
서귀포시 중문동에
이벤트 광고업체를 등록했다
6개월 만에 폐업해
비자금 조성을 위한
페이퍼컴퍼니가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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