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제주지역 첫번째 재건축 아파트의
분양가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3.3제곱미터,한평에
천400만 원대인데요,

그렇잖아도 뜨거운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홍수현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제주도 최초의 재건축 아파트가 들어설
제주시 도남주공연립 부지.

전체 426세대 가운데 239세대가
일반 분양될 예정인 가운데
제주시가 입주자 모집 공고를 승인했습니다.

CG 가장 관심이 쏠린 분양가는
역대 최고인 3.3 제곱미터에 평균 1,460만 원,

CG 지난 2009년 분양된
이도지구 한일베라체 아파트보다
갑절이나 높고,
2012년 노형 2차 아이파크에 비해서도
550만 원이나 비쌉니다.

가장 많은 전용면적 85 제곱미터의 경우
한 채에 5억 원에 육박합니다.

◀ＩＮＴ▶
"지금 시세가 워낙 높지만 시세보다는
저렴하고 조합원 분들의 수익성을 최대한
고려하는 선에서 평균 1,460만 원 선으로
조합과 협의해 결정한 사항입니다."

지난해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되면서
민간택지인 이 곳은
분양가 심사를 받지 않았습니다.

현재 재건축이 추진중인
제주시내 아파트 6곳은 물론
전체 주택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ＩＮＴ▶
"선례로 남기 때문에 다시 신규 분양되는
아파트 가격도 상승할 수 밖에 없고,
그렇게 되면 집 없는 서민들의 부담은 더
가중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거죠."

전국에서 가장 뜨겁게 달아오른
제주 부동산 열풍 속에
재건축 아파트의 사상 최고 분양가가
치열한 청약 경쟁으로 이어질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