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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무서운 10대...술먹고 집단폭행?

김찬년 기자 입력 2016-11-15 08:20:06 수정 2016-11-15 08:20:06 조회수 0

◀ANC▶

제주시내 한 공원에서
여중생을 같은 또래 청소년들이
집단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새벽까지 술을 마시던 중이었는데
태도가 마음에 안든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시내 한 공원에 있는
2층 짜리 정자.

지난 11일 밤
이곳에서 술판이 벌어졌습니다.

(CG) 술을 마신 건
10대 청소년 남녀 9명.

그런데 새벽 1시 반쯤
이 가운데 여자 청소년 4명이
중학교 1학년 여학생의
뺨을 때리는 등 집단 폭행했습니다.

인근 주민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고
피해 학생은
곧바로 병원 응급실로 실려갔습니다.

◀SYN▶당시 출동 경찰관
"학생이 둘러싸여 울고 있어서 내려가보니 울면서 다쳤다고, 울음을 그치지 않아서 구급차 불러서 후송하고..."

가해 학생들은 같은 학교 동급생과
다른 지역 여중생,
고등학교 중퇴생 등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같이 술을 마시다
말투와 태도가
마음에 안든다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SYN▶교육청 관계자
"맞은 건 한 사람이 맞았는데 같이 놀다가 (피해 학생이) 태도를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지만 기분 나쁘다고 몇 대 때린 것 같아요."

경찰은
피해 학생에 대한 조사가 끝나면
가해 학생들을 공동폭행 혐의로
입건할 예정입니다.

제주도교육청도
가해학생들의 학교 교사들을
소집해 긴급회의를 열고
다양한 학생들이 모인 배경 등에 대해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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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취재부장
연락처 064-740-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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