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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경매가
다른 지방 도매시장뿐만 아니라
전자거래 시스템을 이용해
제주에서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내년 2월까지 6천 톤을
산지경매로 처리할 계획인데,
유통 단계가 단축돼
운송비가 줄고 출하 조절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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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주산지인 제주에서
산지 경매가 시작됐습니다.
경매 대상은
산지유통센터에서 비파괴 광센서기로 선별한
10브릭스 이상의 감귤.
전국의 중도매인들은
전자거래시스템에 접속해
당도와 품질 등을 확인한 뒤
입찰에 참가합니다.
(리니어) 첫날 8.6톤이 거래된 가운데,
5킬로그램 평균 가격은 만400원으로
일반 도매시장보다
4천원 가까이 높았습니다.
◀INT▶ 양남희 / 농민
"지금은 여기서 가격이 결정되니까 좋고요. 가락동이나 공판장에 갔을 때는 홍수 출하됐을 때 가격이 떨어지고. 여기는 (산지 경매) 가격이 떨어질 염려가 없잖아요."
(C.G) 산지 전자 경매는
기존 경매와 달리
공판장과 중도매인을 거치지 않고
낙찰자가 지정한 상인에게 바로 배송돼
유통 단계와 기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10킬로그램 한 상자에
유통 비용이 650원 절감되고
산지에서 출하 물량을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INT▶ 양용창 제주시농협조합장
"유통단계를 혁신해서 농가 수취 가격을 높이고. 소비자에게는 저렴한 가격과 신선한 감귤을 공급할 수 있는 단계가 준비가 됐기 때문에"
당도가 높고 품질이 좋은 감귤을
꾸준히 출하할 수 있느냐가
산지 경매를 유지하면서
제값을 받을 수 있는 최대 관건입니다.
◀INT▶ 장경태 매매참가인(충청남도 천안시)
"제품에 대한 상세 설명이라든가. 한 팰릿당 구성이 어떻게 돼 있다든가. 그런 게 상세히 나
오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S.U) 고품질 감귤 선별을 통해
소비자와 생산자의 신뢰 형성 뿐 아니라
물류비 문제 등 풀어야 할 과제들이
남아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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