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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어선 전복...4명 실종

권혁태 기자 입력 2016-11-28 08:20:25 수정 2016-11-28 08:20:25 조회수 0

◀ANC▶
원거리 조업에 나섰던
갈치잡이 배가 전복돼
선장과 선원 4명이 실종됐습니다.

사고해역이
700km나 떨어진 곳이라 대응이 늦은데다,
기상상태도 좋지 않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배를 집어삼킬 듯한 파도가
쉴 새 없이 몰아치는 바다 한 가운데,
어선 한척이 뒤집혀 있습니다.

해경 경비함정과 어선 10여척이
높은 파도를 가르며
사고해역 주변에서
실종 선원들에 대한 수색에 나섰습니다.

사고가 난 건 어제(그제) 저녁 7시쯤,

제주에서 722km 떨어진 동중국해에서
갈치잡이에 나섰던
서귀포 선적 29톤 급 연승어선이
전복된 겁니다.

◀INT▶(해경 상황실장)
"그물을 끌어올리던 작업을 하다가 큰 파도가 온거 같습니다. 배가 뒤집히면서 제주어업무선통신국을 통해 구조요청이...."

배에 타고 있던 10명 가운데
5명은 곧바로 같은 선단 어선에 구조됐고,
다른 선원 1명은 부표를 붙잡고 있다
다섯 시간만에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나머지 4명은 여전히 실종상태입니다.

실종 선원 가족들은
수온이 24도 정도로 낮지 않다는 점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SYN▶
"살려주세요...."

사고선박은
지난 18일 갈치잡이 선단을 꾸려
원거리 조업에 나섰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사고해역에
함정이 도착하는데만 18시간이 소요된데다
기상상황도 좋지 않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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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권혁태 frokp@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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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064-740-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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