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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교육 예산안 심사..누리과정 진통

홍수현 기자 입력 2016-11-29 21:30:01 수정 2016-11-29 21:30:01 조회수 0

◀ANC▶

내년도 교육청 예산안 심사에서
어린이집 누리과정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학교 설립 기금 재원을 삭감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으로 편성하라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새해 교육 예산 심의는
첫번째 안건부터 진통을 겪었습니다.

교육청이 인구 증가에 따른
학교 설립 기금으로 비축하겠다며
제출한 예산 80억 원을 놓고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학교 설립 기금은
재작년 50억 원에서
지난해에도 70억 원으로 늘었지만
구체적인 학교 설립 계획은 없다는 것입니다.

◀SYN▶
"계획적인 기금 조성이 되어야지 한 번은
몇 십만 원, 한 번은 80만 원 하고 이런식으로
들쭉날쭉하면 기금 조성에 합리적이지 못하다."

교육청이 예산이 부족하다며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은 편성하지 않고
학교 설립 기금을 늘린 것은
잘못이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SYN▶
"재산에 여유가 있으면 80억보다 증액해서
100억도 좋다고 보는데, 지금 이 시점에서
교육청은 이것 해달라고 말할 자격 없습니다."

결국, 학교 설립 기금을 줄여
어린이집 누리과정에 편성하라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SYN▶
"80억 원 이란게 기금 아닙니까,
그래서 저는 이런 얘기를 드리고 싶어요.
이것을 50억 원만 하고 30억 원을 떼서
누리과정으로 가는게 맞지 않느냐는거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SYN▶
"어린이집에 대한 것은 보육기관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보육기관까지 맡은 수는 없다는
것이 저희들의 입장이고.."

예산의 우선순위를 놓고
교육청과 도의회의
의견 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막판 계수조정까지 진통이 예상됩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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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홍수현 michael1116@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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