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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내 한 초등학교에서
집단 식중독으로 의심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어린이 30여 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학교 급식이 중단됐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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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내 한 초등학교.
어제(그제)
오후 점심을 먹고 귀가한 학생 34명이
구토와 설사, 복통 증상을 호소했습니다.
증세가 심한 8명은
입원 치료를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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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상태가 안 좋은 것 같아서 동네 소아과를 갔는데 위장쪽이 좀 아픈 것 같다 그랬는데
저녁때도 증상이 완화되기는 커녕 계속 구토
증상이 있어서."
학생들은
김치찌개와 연어튀김 등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학교에서는 급식이 중단됐고
보관중이던 식재료를 모두 폐기했습니다.
(s/u) "지금 시각이 정오를 조금 넘긴
시간인데요, 점심 배식이 중단되면서
급식실은 이렇게 문이 닫힌 채 텅 비었습니다."
교육당국은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인 학생들의 가검물과
식재료 등을 수거해
보건당국에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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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급식 관련 사안이 발생하면
식중독대책반 업무를 지원하게 돼 있습니다.
급식, 언론보도, 환자조치방법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업무지원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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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토물이나 설사 등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씻지 않은 상태에서 동생을 만진다든지 하면
전염이 될 수 있어요. 그래서 손을 잘 씻고.."
식중독 의심 증상에 대한
1차 검사 결과는
이르면 내일(오늘) 나올 예정입니다.
학교측은
정확한 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학교 급식을 중단하고
단축수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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