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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입 수능은
예상보다 어렵게 출제되면서
불수능이라는 평가를 받았는데요.
눈치작전이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수험생들의 진학지도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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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성적표를 받기 위해 모인 고3 수험생들.
초조한 얼굴로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고,
성적표를 받아 확인하는 순간
표정이 엇갈립니다.
◀INT▶ 한지운/제주 중앙여고 3학년
"원래 가채점했던 점수랑 똑같아가지고 그렇게 크게 상실감 느끼거나 그러지는 않았어요."
난이도가 상승하면서
중상위권 학생들 사이에서도
점수차가 고르게 분포된 것으로 분석된 상황.
진학 담당 교사들은
학생별로 표준점수와 백분위 중
어느 쪽이 유리한지 파악하는 등
진학지도에 들어갔습니다.
변별력이 높아진 만큼
대학마다 다른 과목별 가중치를 고려해
지원 대학을 선택하는 전략이
어느 해보다 중요해졌기 때문입니다.
◀INT▶ 강현숙/제주 중앙여고 3학년 부장
"내 수능 점수를 넣으면 그 대학 점수로
환산이 되요, 그럼 작년 입시 결과와 비교해서 어느 정도에서 최초 합격이 됐는지
이런 것들을 자신이 꼭 따져 본 다음에.."
특히 대학마다 높아진 수시 비중에
정시모집 인원이 줄면서
오는 31일부터 시작되는 정시에서는
도내 대학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INT▶ 김희철/제주대 학생처장
"초등교육과라든지 수의예과 같은 인기학과는
정시모집 인원이 줄어들어서 경쟁률이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요."
(s/u) "각 대학 학과에 따라서는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이 있어
수험생들은 수시 마감 상황을 지켜본 뒤
최종 지망대학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진학 담당 교사들은 조언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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