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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제2공항 "소통이 관건"

이소현 기자 입력 2016-12-08 08:20:00 수정 2016-12-08 08:20:00 조회수 0

◀ANC▶

제2공항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내년에 기본계획 수립 절차가
이뤄집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민관 협의기구를 만들어
공항주변지역 개발계획에
주민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밝혔지만
반발은 여전히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이소현 기자의 보돕니다.

◀VCR▶
◀END▶

제 2공항 건설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뒤
처음으로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원희룡 지사는
천연동굴 파괴 등 환경문제는 정부와 협의하고
제주도가 중심이 되는 공영 개발을 원칙으로
주변지역 개발계획을 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주민대표와 시민단체,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의기구를 구성해
주민들의 희생과 불편을
최대한 보상하겠다는 것입니다.

◀SYN▶ 원희룡 제주도지사
"일자리를 제공하고 소득을 창출하는 계획, 마
을 공동체의 존속과 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대
책과 그에 따른 제도적인 보완, 재원 마련 계획들을 담아내도록 하겠습니다."

제주도는
공항 인프라 확충 범도민협의회에서도
이같은 추진계획을 설명했지만
갈등 해소 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SYN▶ 하민철 위원장
"사업 추진 과정이나 어떻게 갈 것인가도 중요하지만 실질적으로 주민과의 갈등의 부분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 적어도 (회의자료) 이 칸에는 집어넣었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회의장 앞에서는
공항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피켓 시위에 나섰습니다.

◀INT▶ 강원보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
"(국토부와 협의한 이후) 환경 영향 평가를 모
두 거친 다음에 제주도와 관계를 가져야 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절차를 지켜달라는 건데 너무 앞질러 가는 거에 분노합니다."

제주도는
제주의 미래를 위한 기회인
제 2공항을 놓칠 수 없다며
도민들의 협조를 당부했지만
주민 반발은 여전해
앞으로도 진통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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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이소현 pine74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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