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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도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기온이 어제보다
5도 이상 떨어진데다
강한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를 떨어뜨렸는데요.
내일 아침은
올 겨울 들어 가장 춥겠고
해안지역에도 눈발이 날리겠습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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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불며
더 쌀쌀해진 날씨.
목도리를 두르고
모자까지 써 보지만
갑자기 찾아온 추위에
몸이 저절로 움츠러 듭니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어제보다 7도 이상 낮은 6도 안팎까지
떨어졌고, 낮 기온도 7도 안팎에
머물렀습니다.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초속 27미터의 강풍까지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로 떨어졌습니다.
◀INT▶ 부성석 / 제주시 도남동
"어제보다 훨씬 추워진 것 같아요. 날씨가 딱 겨울이 왔다는 느낌이 좀 들어요. 올해 겨울 (날씨) 중에서 가장 추운 것 같아요."
제주공항에는 윈드시어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원도 공항의 폭설로
항공기 8편이 결항됐습니다.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대조기를 맞아 해수면이
3미터 가량 높아진 가운데
풍랑주의보까지 내려지면서
소형 여객선은 전면 통제됐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모레 아침까지
산간에는 1에서 5센티미터의 눈이 쌓이겠고
해안지역에는 눈발이 날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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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 김창문 예보관 / 제주지방기상청
"찬 대륙고기압이 점차 확장하면서 제주도 쪽으
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산간에 눈이 날리는
지역이 있겠고요. 해안에도 진눈깨비가 날리는
날씨가 모레 아침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이
3도 안팎까지 떨어지겠고
추위는 모레까지 이어지다
주말부터 차차 풀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MBC 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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