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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AI, 계란 닭 수급

이소현 기자 입력 2016-12-22 21:30:08 수정 2016-12-22 21:30:08 조회수 0

◀ANC▶
AI가 확산되면서
제주지역의 계란값도
한달 새 껑충 뛰었습니다.

다행히 소비가 많지 않은
겨울철이어서
닭고기 수급에는 큰 차질이 없지만
AI 사태가 지속될 경우
품귀현상이 빚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장을 보러 나선 소비자들이
계란 가격을 보고 깜짝 놀랍니다.

(리니어) 계란 한 판 가격이 6,980원,
AI가 발생한 한 달 전보다 16%나 올랐습니다.

이 달 들어서만 벌써,
세 차례나 오른 것입니다. /

◀INT▶ 강옥화 / 제주시 삼도2동
"5,800원 한 달 전에만 해도 그랬는데. 1,500원~2,000원으로 더 오르니까 부담되기는 하는데."

육지부 양계 농장 10여 곳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AI 피해를 입으면서,
전국적으로 계란가격이 급등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
사재기 현상까지 나타나면서
도내 유통업계도
1인당 구매량을 제한하고 있지만,
제주에서는 아직까지
품귀현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계란의 경우
도내 양계농가에서
소비량의 90%를 충당하고 있는데다,
소비심리 위축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INT▶ 김경원 제주도 축산과장
"도내에서 자체 생산하는 물량하고 경북에서 들어오는 물량이 있어서 당분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닭고기도 수급에 문제가 없는 상황,

소비가 크게 줄면서
도내 육계농가의 공급량이
소비량을 웃돌고 있습니다.

◀INT▶ 김애옥 / 00통닭
"제주 도계장에서 직접 들어오기 때문에 물량이 부족하지는 않은데. 이 기간이 장기간 가면 물량이 부족할 것 같아요."

하지만, AI가 설 명절까지
진정세를 보이지 않고 장기화될 경우,
제주에서도 계란과 닭고기 품귀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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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이소현 pine74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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