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경찰 치안센터가
지구대로 통합되면서
동네마다 비어 있는 곳들이 많은데요.
도내 한 치안센터가
문화 생활 공간으로 탈바꿈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END▶
◀VCR▶
예쁜 꽃 장식을 올린
케이크 만들기가 한창입니다.
생크림을 이용해 벚꽃과 유채꽃 등
다양한 꽃 장식을 만드는 수업입니다.
수강생들은 서툰 솜씨지만
정성을 다해 꽃 장식을 만들어 냅니다.
이 곳은
경찰관들이 방범 근무를 설 때만
잠시 들리던 치안센터.
치안센터 건물이
문화센터 기능을 함께 하는
문화 파출소로 바뀐 것입니다.
◀INT▶ 정치은 / 제주시 화북동
"계속 배워보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제주에서는
기회가 좀 없고 멀리 가야 되는 경우도 있었는
데, 결과물이 좋게 나오는 것 같아서 자신이
없었는데 만족도가 굉장히 높은 것 같아요."
문화 파출소는
치안센터 기능을 하면서
남는 공간을 지역 주민들이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전국에서
10곳의 치안센터가 선정됐는데
제주에서 문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히 이 곳에서는
범죄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과 가족들의
심리 치료도 함께 진행됩니다.
◀INT▶
현양례 치안센터장 / 문화파출소 제주 서문
"범죄 피해자 치유 프로그램도 하고요. 경찰 업무로 운전 면허 확인이라든지 사실 확인도 가능하겠습니다."
(S/U) 10년 넘게 문을 닫고 있던
치안센터가 문화 파출소로 거듭나면서
지역 주민들의 문화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항섭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