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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경면 고산의 낮 기온이
15.5도까지 올라갔습니다.
평년보다 6도 가까이 높은
4월 초순에 해당하는 기온인데요.
겨울이 실종된 것처럼
요즘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곳곳에서 봄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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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캠퍼스에
계절을 착각한 연산홍이
보라빛 자태를 뽐내며 활짝 피었습니다.
봄꽃의 대명사지만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한 겨울에 꽃을 피운 것입니다.
외출을 나온
시민들의 옷차림도
한 겨울답지 않게 가볍습니다.
◀INT▶ 김아정 / 제주시 이도이동
"눈도 안오고 날씨가 추웠던 날도 별로 없어서 예전보다는 많이 따뜻한 것 같아요. 최근에도 날씨가 많이 풀려서 따뜻했어요."
반변 대형마트
난방기기 매장에는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판매량은
지난해에 비해 24%나 감소했습니다.
(C.G) 지난달
제주도의 평균기온은 10도로
평년보다 1.3도 높아
기상관측 사상 다섯번째로 높았습니다.
(C.G) 오늘 낮 최고기온도
15도 안팎까지 치솟아
평년 기온보다 4도에서 6도나 높은
포근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INT▶ 김창문 예보관 / 제주지방기상청
"(차가운) 시베리아 고기압이 확장을 못하고 중국 쪽의 따뜻한 공기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면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상고온 현상이
이번 주말까지 이어지다,
다음 주 중반부터는 추위가 찾아오며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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