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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새해 첫번째 주말에도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 집회가
열렸습니다.
빗 속에서도 2천여 명의 시민들이 모였고
세월호 참사 1000일을 앞두고
침묵 시위도 열렸습니다.
권혁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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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새없이 비가 내리는 속에서도
시민들은 또다시 광장에 모여
촛불을 들었습니다.
주최측 추산 2천 명이 넘는 시민들이
모여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자리.
방송인 김제동씨도 참석한 가운데
자유롭게 시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만민공동회가 열렸습니다.
청소년과 직장인 등 제주도민들은 물론,
관광객들까지 참여해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SYN▶(김제동)
"그냥 그자리에서 물러나면 되는데, 사람들 약올리는 것도 아니고 계속 이상한 소리를 하면서...."
◀SYN▶(황정미/창원시)
"여기에 모인 모든 분들이 지치지 않고 계속해서 한 목소리로 외치는 것이 중요할 거 같아요...."
오는 9일로 천일을 맞는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말자는
퍼포먼스도 진행됐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자발적으로 모인 시민들이
검은색 옷을 입고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침묵 시위를 벌였습니다.
◀INT▶황용운
"3년이 다되어가는데도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기억하고 행동하자는 뜻에서 천일이 되는 9일에도 이자리에 모여서...."
도내 104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박근혜 정권 퇴진 제주행동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주말마다 촛불 집회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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