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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의 섬이라는 제주도,
고령화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저출산 현상까지 겹치면서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을 것이란
우려가 많습니다.
신년 기획 마지막 순서,
고령화, 저출산 문제의 실태와 과제를
홍수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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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어르신들이 바느질로
수의를 만드는 한 일자리 사업장.
65살 이상 노인 12명이
교대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넉넉하지는 않지만
용돈이나마 직접 벌어 생활할 수 있는 것에
보람을 느낍니다.
◀INT▶서영인
"여기서 받는 돈이 많지는 않지만 자식들한테
매달 그 돈을 받아서 쓴다면 얼마나 괴롭겠어요. 근데 자기가 벌어서 쓰면 참 좋고.."
도내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8만 7천 명,
전체 인구의 14.6%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8번째로 높습니다.
이같은 추세라면
고령 인구 비율은 2025년 20%로 넘어
초고령사회에 접어들고,
2040년에는 33.9%에 이를 전망입니다.
생산활동인구 100명당 노인을 뜻하는
노년부양비도 2040년에는 62.8%까지
높아집니다.
반면 출산율은 1.4명까지 떨어진 채
10년째 제자리 걸음입니다.
◀INT▶고승한/제주발전연구원
"고령친화도시를 조성해가는 과정에서
노인 복지정책이나 노인복지의 다양한 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가져올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저출산 고령화가
노동인력의 감소로 이어지고
늘어난 복지 비용은
젊은 세대가 떠맡는 악순환이
현실로 다가오는 지금,
(s/u) "단순히 노인 일자리와
출산 지원비 얼마를 지급하는 식이 아닌
좀 더 멀리 내다보는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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