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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 차량을 단속하는
무인 카메라는 꾸준히 늘고 있지만
카메라 앞에서만
속도를 낮추면 적발되지 않죠,
이 때문에 별 효과가
없다는 지적이 많았는데요,
앞으로는 일정한 구간의 평균 속도를 재서
과속 차량을 단속하는
새로운 방식이 도입된다고 합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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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경쟁을 하듯 빠르게 내달리는
차량들.
실제 속도는 어떨까?
취재차량이 제한 속도인
시속 80km에 맞춰 달리자
계속해서 차량들이 앞질러 갑니다.
도로 곳곳에
과속단속 카메라가 있지만
네비게이션과 블랙박스에서
실시간으로 경고 메시지가 뜨다보니
무용지물이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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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앞에서만 줄이죠. 다들 110, 120km로 달리는게 일인데...사실 소용이 없어요..."
이에 따라, 경찰은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평화로에서
구간 과속단속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C/G) 과속이 많은 구간의
시작과 끝 부분에 카메라를 설치한 뒤
통과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따져
평균 속도를 계산하겠다는 겁니다.
경찰은 오는 3월부터
구간 과속단속을 시범운영한 뒤
6월부터 범칙금을 물리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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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속도를 가지고 단속을 하는 것이어서 실질적인 속도제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경찰은 오는 20일부터
무인단속 카메라를 12대 늘리고
앞으로도 과속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늘려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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