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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제주 감귤의
대표 품종은 '온주'인데요.
2천년 대 들어
온주 감귤의 비중은 줄어들고
만감류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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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째 감귤을 재배하고 있는 김경보 씨.
5년 전, 비닐하우스 시설을 설치해
온주 감귤에서
레드향과 한라봉으로 품종을 바꿨습니다.
소득이 높기 때문입니다.
◀INT▶ 김경보 / 만감류 재배 농민
"단위당 수확량, 노지 감귤이 평당 3천 원 나온다고 하면 이거는(만감류) 평당 3만 원 나오니까 최소한. 후회는 안 합니다. 또 고객들이 만족하니까 (택배 주문도 늘어나고 있어요.) "
"(S.U) 이처럼 레드향과 천혜향 등
만감류의 경우
소비자 선호가 높아지면서
제주도내 재배 면적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C.G 1) 지난해 만감류 재배 면적은
2천 2백여 헥타르로
지난 2천 2년보다 14년 만에
119%나 늘었습니다.
(C.G 2) 반면, 온주 감귤의 재배 면적은
만 9천 헥타르로
14년 만에 24.8%나 줄었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감귤 재배면적에서
만감류가 차지하는 비중도
3%에서 10%로 세배 이상 높아졌습니다.
◀INT▶ 박미성 (PIP 전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과일과채 관측팀장
"자연 감소 분도 있지만 FTA 시설 지원 사업 등으로 인해서 (하우스 재배를 늘리고 있고) 가격이 높은 월동 온주와 만감류 쪽으로 품종 전을 하고 있는 거죠."
농촌경제연구원은
만감류 중에서도
가격이 하락한 한라봉은
재배면적이 감소하고
천혜향과 레드향 등은 늘어나는 등
감귤산업의 모습이 빠르게 바뀔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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