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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체육회와
생활체육회가 지난해 통합됐습니다.
하지만 일부 종목 단체가
회장 자역 문제 등으로
내홍을 겪으면서
통합 협회를 구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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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서 가장 많은
체육인이 즐기는 종목인 축구.
지난해 8월,
통합 축구협회 창립 총회를 열고
새 회장을 선출했지만
5개월째 회장 자리는 공석입니다.
회장에 선출된 이 모씨가
축구협회 임원 시절,
보조금을 부적절하게 집행해
사기죄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드러나
대한축구협회와 대한체육회로부터
인준 동의를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씨는 회장 지위를 인정해달라며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지만 기각됐고,
결국 제주도체육회는 다음달 25일,
재선거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INT▶체육회
"당시(횡령과 배임에 한정된) 결격사유에
해당이 안 되니까 유효하다고 판단을 했던
것이고, 유효하다는 법적 자문을 받은 내용도
후보자가 직접 설명을 했었어요."
수영은 통합 협회도 출범하지 못했습니다.
회장에 입후보한
모 후보 자격을 놓고 논란이 일면서
총회가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해당 후보는 지난해 말
입후보 자격이 있다는 법원 판결을 받았지만
아직까지 신임 회장 선거 일정은 잡히지
않은 상황.
때문에 선수들은 대회 준비 등
훈련 진행을 체육회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INT▶수영관계자
"어차피 체육회에서 다 나오는 거니까
훈련비자체는 체육회와 통화해서 어떻게
되는거냐 물어보고, 체육회가 하라는대로
저희는 하는거죠."
아직까지 통합협회를 구성하지 못해
진통을 겪고 있는 종목은 10개.
(s/u) "투명한 조직 운영을 위한
통합 체육회 출범 취지에 걸맞게
각 산하 종목단체에 대한 보다 면밀한
관리감독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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