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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증강현실 게임인 '포켓몬 고'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도내 곳곳에서도 게임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는데요,
운전 중에 게임을 하는 등
안전 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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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든 스마트폰에
눈을 떼지 못하는 사람들.
공원 곳곳을 돌아다니며
게임을 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지난달 국내 서비스가 시작된 게임
'포켓몬고'의 캐릭터가 자주 나타난다는 장소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사람들이 몰립니다.
◀INT▶ 김진우 / 제주시 봉개동
"친구 만나러 가기 전에 운동할 겸 돌아다니다
가 포켓몬 생각나서 하러 왔습니다. 위험한 곳에서는 절대 (캐릭터가) 안 잡힌다고 나오니까 그게 좀 안 좋은 것 같아요."
특히 게임에 빠져 주변을 주시하지 않거나
심지어 운전을 하며 게임을 하는 경우도 있어
안전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S/U) 운전중에 게임을 할 경우
이동속도가 빨라 플레이를 제한한다는
경고 메시지가 나오지만
쉽게 끈 뒤 다시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경찰은
게임을 하다 교통사고가 날 우려가
커질 것으로 보고, 이달 한 달 동안
운전 중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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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수 / 제주동부경찰서 교통관리계
"운전자 분들이 운전을 하면서 게임을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게임을 하면 주의력이 산만해지면서 교통사고 우려가 상당히 높습니다."
운전 중 게임 뿐 아니라
통화를 하거나 메시지를 확인하는 등
휴대전화를 사용하다 적발되면
범칙금 6만 원과 벌점이 부과됩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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