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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에
밤 사이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한라산에는
대설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산간도로에는 차량통제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해안지역에도 많은 눈이 오면서
출근길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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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는 지금
제주시 아라동에 나와있습니다.
제주 지방에는
어젯밤부터 강한 바람과 함께
눈이 계속 내리고 있는데요.
매서운 바람이 불면서
두툼한 옷을 껴입고 나왔는데도
저절로 몸이 움츠려들 정도입니다. /
좀처럼 눈이 쌓이지 않는
해안 지역에도 눈이 쌓이면서
차량들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는데요.
어제부터 한라산 윗세오름에는
48 센티미터의 눈이 쌓였고
제주시 아라동에도 5 센티미터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밤 사이 내린 눈이 도로에 얼어붙으면서
한라산 천100도로와 5.16도로는
차량 운행이 통제됐고
번영로와 남조로 등도
대.소형 차량 모두
월동 장구를 갖춰야 운행이 가능합니다.
오늘 아침 최저 기온은
제주시가 0도,
서귀포시가 영하 1.6 도까지 떨어졌고,
강풍주의보 속에
초속 20미터가 넘는 강풍이 불면서
체감 온도는 영하 11 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제주공항에도
강풍과 윈드시어 특보가 내려졌지만
항공기는 아직까지 정상 운항하고 있습니다.
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지면서
여객선 운항이 이틀째 통제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제주 산간에는 20에서 50센티미터,
전라도에는 5에서 10센티미터의 눈이 오겠고
추위는 일요일부터 차츰 풀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시 아라동에서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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