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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눈과 함께 강한 바람이 불고
바다에는 높은 파도가 치는 등
궂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낙뢰를 맞은
항공기가 기체 점검으로 결항되는 등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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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공항에서 김포로 향하던
아시아나 항공기가 이륙하면서
벼락을 맞은 건 오늘 오전 7시 10분쯤.
항공기에는
135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지만,
기체에 아무 이상이 없어
무사히 김포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김포공항에서
기체 점검에 들어가면서
연결편이 잇따라 취소됐습니다.
◀INT▶ 아시아나항공 관계자
"아침 첫 편이었는데요. 이륙하면서 번개는 맞았는데 번개 맞는 일이 흔한 상황입니다. (기체에) 이상이 발견이 안 돼서 운항을 재개했고요."
제주공항에는
강풍과 윈드시어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활주로에도 눈이 쌓이면서
항공기 결항과 지연이 잇따랐습니다.
◀INT▶ 김인성 / 인천 부평구
"작년에도 눈이 많이 와서 비행기가 결항이 많이 됐거든요. 몇 번을 알아보고 (비행기가) 뜬다고 해서 왔는데 사실은 지금도 굉장히 불안해요."
(S/U) 바다에는 최고 6미터의
높은 파도가 치면서
이틀 째 여객선의 운항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10만 톤급 크루즈 여객선도
제주항에 입항하지 못한채
먼 바다에서 하루 종일
대기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해상의 풍랑특보는
모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승객들의 불편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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