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리포트)강정 구상금, 다시 쟁점으로

권혁태 기자 입력 2017-02-13 21:20:25 수정 2017-02-13 21:20:25 조회수 0

◀ANC▶
정부가
강정 해군기지 반대 운동을 해온
주민들에게 수십억원대의
구상금을 청구해서 논란이 됐는데요.

국회에서
이 문제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고
이번 대선에서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국회의 대정부 질문에서
정부가 지난해 해군기지 반대운동을 했던
강정마을 주민들에게 청구한
구상금이 다시 쟁점이 됐습니다.

◀INT▶(오영훈, 한민구)
"해군기지 준공됐습니다. 이제 상생을 해야지요. 구상금 청구소송 철회하세요."
"법원의 판단을 받아보는 것이 우리들이 지금할 수 있는 것으로..."

국회의원 165명이 서명한
구상금 철회 촉구 결의안의 운명도
오는 16일 결정납니다.

국회 국방위원회에 회부돼
본회의 상정 여부가 결정됩니다.

◀INT▶(위성곤)
"165명 결의안 통과되어지면 근거가 된다. 해군이나 국방부는 그걸 근거로 다른 결정을 내릴수 있어서 중요하다."

지역사회에서부터
구상금 철회를 위한 노력이 시작되어야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INT▶(신용인)
" 진상조사 필요하다. 국가 피해자를 공식적으로 규정하면 도 차원에서 조례를 만들수 있다. 진상조사 및 피해구제를 위한 조례를 만들자. 그래서 구상금을 제주도에서 책임지는 방안을..."

빨라진 대선을 활용해 정치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INT▶(강경식)
"대선 국면이고, 제주 관련해서 공감대가 확산된 것이 구상권 문제입니다. 일정을 정해서 돌파하는 방향에 목소리를 내는게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해군기지 시공사인 삼성과 대림은
수백억원 대의 2차 공사 손실금을
해군에 청구할 예정이어서
구상금 논란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권혁태
권혁태 frokp@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10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