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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학생의 교육을 위해서는
전문성을 갖춘 특수교사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런데 도내 특수교사가
제대로 충원되지 않아
일반 교사가 교육을
맡고 있는 실정입니다.
홍수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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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시간, 제주도교육청 앞.
현직 교사들이
특수교육의 정상화를 요구하며
피켓을 들고 나섰습니다.
특수교육을 전공한 교사는 부족한데
충원이 제때 되지 않아, 장애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당하고 있다는 겁니다.
◀INT▶특수교사
"초등교사는 교육부가 허가한 총정원제를 초과해 뽑습니다. 그 인원에서 특수교육으로 지원함으로써 특수교육이 부실해지고 있다는 겁니다."
도내 유치원과 초, 중학교
특수학급 교육에 필요한 교사는 91명.
이 가운데 초등학교의 경우
특수교사가 부족해
10여개 학급은 특수교육 자격증을 가진
일반교사가 지도를 맡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직을 하지 않고
업무 지원 형태로 학급을 맡다보니,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
지난해부터
특수학급을 맡은 일반교사에게 주는
승진 가산점제는 폐지됐지만,
인사를 위한 점수 따기 도구로 악용되고 있다는
비판은 여전합니다.
◀INT▶교육청(전화)
"(초등에서 지원하는) 그 수가 줄어들고 있고
해마다 (특수교사)인원을 확보해가지고 조만간
2, 3년내에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교육청이 특수교육의 중요성을
무시하고 있다며
문제가 해결될때까지 1인 시위를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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