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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광풍이란 말이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제주 땅값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데요.
특히, 중국인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신제주 지역이 원도심을 제치고
가장 비싼 지역으로 떠올랐습니다.
홍수현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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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천500만 명에 이르는 관광객과
유입인구 만여명을 기록한 제주.
부동산 세금의 기준이 되는
표준지 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18.7%나 올랐습니다.
전국 평균 4.9%보다 네배 가까이 높아
2년 연속으로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CG) 동 지역에서는 외곽지역인
제주시 외도동과 서귀포시 상효동이
읍.면지역 중에는
제 2공항 예정지와 가까운
제주시 우도면과 서귀포시 성산읍이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INT▶공인중개사
"전반적으로 제2공항 부지 때문에 개발효과가 있어서 그쪽으로 개발이익 기대 차원에서 투자가 많이 몰리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s/u "제주에서 공시지가가 제일 비싼 땅은
제주시 연동 제원아파트 사거리의
이곳 제과점 건물 부지로
1제곱미터에 570만 원을 기록했는데요,
제주시 원도심에서 신제주로
최고지가가 바뀐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신제주 지역은 인구와 관광객이 늘면서
최고의 상권으로 떠오른 반면
원도심권은 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인구가 줄었기 때문입니다.
공시지가가 오르면서
땅 주인들의 세금 부담은 늘게 됐고
세입자들의 임대료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INT▶세입자
"이제 공시지가가 이렇게 많이 나오고 하면
내년에는 (임대료를)더 올리겠죠."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부 홈페이지나 시청 민원실에서
다음달 24일까지 확인할 수 있고
이의신청을 거쳐 오는 4월에 확정됩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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