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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김정남 살해 용의자, 제주 방문

권혁태 기자 입력 2017-02-22 21:20:22 수정 2017-02-22 21:20:22 조회수 0

◀ANC▶

말레이시아에서
김정남 암살에 가담한
베트남인 여성 용의자가 석달 전
제주를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에서의 행적이 불투명해
관계당국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무인 발권기 앞에 서있는 김정남에게
빠르게 다가서는 한 여성.

김정남 살해 용의자로 체포된
베트남 여성 29살 도안 티 흐엉입니다.

(c/g) 흐엉은 지난해 11월 2일
중국 광저우를 거쳐
제주공항에 무사증으로 혼자 입국한 뒤
사흘 만에 베트남으로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입국심사에서는 한국인 25살 송모씨를
입국 보증인으로 내세웠고
제주시 노형동의 한 오피스텔을
체류 예정지라고 적었습니다.

문제의 오피스텔 소유주는 송씨의 지인

현재는 과외교습소로 사용되고 있어
체류 예정지를 허위로 적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INT▶
"거긴 여행객들이 오가는 곳이 아닙니다. 애들 둘 셋 데리고 영어 가르치고 그러는 곳인데..."

흐엉이 남자친구라고 밝힌 송씨는
경기도 부천에 살고 있고
베트남에서 여행 가이드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남 암살 직후 프랑스로 출국했지만
이번 사건과의 연관성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수사당국은
흐엉이 제주를 방문했을 당시
누구를 만났는지
구체적인 행적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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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권혁태 frokp@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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