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헌법재판소의 최종변론을 앞두고
세대간 갈등 양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ANC▶
지난해 10월부터 매주 촛불집회가
열린 제주시청 앞.
이번에는 태극기를 앞세운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가 열렸습니다.
참가자 300여 명은
집회 시작부터 대통령 탄핵이
조작된 것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INT▶(신구범)
"이번 탄핵은 언론과 국회가 조작한 사건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탄핵의 사유가 없는 것입니다."
애국탐라인연합회를 비롯해
집회에 참가한 보수단체들은
언론 보도는 물론 특검 수사가 편파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헌재가 탄핵을 기각해
민주질서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삼성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을 비판하고
제주4.3 축소 왜곡 논란이 제기된
국정교과서 문제도 도민정서와는
다른 입장을 내놨습니다.
◀INT▶(강지용)
"국정교과서를 택하는 곳이 하나도 없다는 것은 오히려 교육의 획일화를 말하는 것입니다. 국정교과서 사용을 하는 것이 교육의 다양성을..."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들은 대부분
60대 이상의 노년층.
길어지는 탄핵 심리 속에
제주에서도 대통령 탄핵 찬반을 둘러싼
세대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부
연락처 064-740-2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