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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생중계) 들불축제

김찬년 기자 입력 2017-03-04 21:20:01 수정 2017-03-04 21:20:01 조회수 0

◀ANC▶

제주의 대표적인 축제인
들불축제가 올해로 스무번째를
맞았는데요.

오늘 저녁에는 축제의 백미인
오름 불놓기 행사가 열려
장관을 연출했습니다.

축제장에는 3만여명의 인파가 몰려들어
올 한해의 무사안녕을 기원하고 있는데요.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찬년 기자 현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END▶

네, 오름 전체를 태우며
장관을 연출했던 불길은
이제 조금 수그러든 모습입니다.

하지만 오름 주변에서는
관람객들이 한데 모여 춤을 추는
희망 대동놀이를 펼치면서
흥겨운 축제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포근한 날씨에
바람도 강하게 불지 않아
축제장을 찾은 사람들은
봄 기운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VCR▶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오름 불 놓기 행사는
조금 전인 저녁 8시에 시작됐습니다.

제주 탄생을 폭죽으로 재현한
화산쇼가 시작되면서
이 곳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는데요.

곧이어 횃불을 든 관람객들이 불을 놓으면서
30만 제곱미터에 이르는 오름은
불 화산처럼 타올랐습니다.

축제장에 모인 도민과 관광객 3만여명은
타오르는 불길을 보며
올 한해의 무사 안녕과 만사형통을
기원했습니다.

오름 불 놓기는
소와 말을 방목하던 초지에
해묵은 풀과 해충을 없애기 위해
불을 놓았던 제주의 옛 풍습을
현대적으로 되살린 행사입니다.

올해로 스무번째를 맞으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관광객이 몰릴 정도로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나고 있는데요.

축제 마지막 날인 내일도
새 봄 맞이 묘목나눠주기 행사와
제주 푸드 페스티벌
읍면동 음악잔치 등이 이어집니다.

지금까지 들불축제 현장에서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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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취재부장
연락처 064-740-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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