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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와 함께
제주에서도 아열대과일인
망고를 재배하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수확시기를 앞당기고
연료 비용을 줄여주는 기술이 보급돼
농가 소득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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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하우스 안의 나무마다
빨갛게 익은 열매가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멕시코와 페루가 원산지로
당도가 16브릭스나 돼
인기가 높은 망고입니다.
비닐하우스 바닥에 설치된
환풍구에서는 뜨거운 바람이
흘러나옵니다.
일년내내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지열과 지하공기를 활용한
냉난방 시스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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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 망고 재배 농민
"기름으로 (난방을) 할 때보다 경비가 70% 절감되고 지열로 난방을 해서 공기가 좋아지니까 상품성이 좋아지고 맛도 좋고..."
여름철에는 냉방으로
꽃과 열매의 성장을 촉진해
수확시기를 20일 이상 앞당겼고
수확량도 20%나 늘었습니다.
(S/U) 가격도 킬로그램 당
10만 원 선으로 제철에 수확되는
애플망고보다 30% 정도
비싸게 팔리고 있습니다.
냉난방비도 70% 이상 절감하면서
농가의 소득은 2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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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 농촌진흥청장
"한국형 스마트 팜을 개발하고 있어요. 내부 환경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거든요. 생산성도 30% 올릴 수 있고 노동력 절감에 많은 소득을 올릴 수 있습니다."
제주지역 망고 재배면적은 39헥타르
15년 만에 5배나 늘었습니다.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영농기술이
도입되면서 새로운 소득작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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