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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 해군기지에
미 해군 최신예 스텔스 구축함 배치설이
제기됐는데요.
해군기지 완공 이후 처음으로
미 해군 이지스 구축함이 입항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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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군기지에
육중한 모습을 드러낸 미 해군 스테뎀 함.
900여 개의 목표물을 동시에 추적해
최대 20개를 한꺼번에 공격할 수 있는
이지스 구축함입니다.
1994년에 취역한 8천 400톤급 함정이며
승조원은 340여명입니다.
(s/u) 이번에 입항한 스테뎀 함은 제주해군기지 완공 이후 처음으로 입항한 외국 군함입니다.
지난 17일부터 동해상에서 열린
한미 연합 해상 전투 훈련에 참가했다
제주에 기항한 겁니다.
◀INT▶(더글라스 함장)
"제주해군기지에 이렇게 입항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 첫 방문이지만 우리의 동맹인 한국 해군해군과 성공적인 우호관계를 맺기를 기대합니다."
스테뎀함은 내일까지 제주에 머문 뒤
미 7함대의 모항인 일본 요코스카 기지로
떠날 예정입니다.
◀INT▶ 한국군
"해군기지를 처음 만들때부터 미군을 포함한 외국군이 언제든 기항할수 있다고 계속 이야기 해왔습니다."
그러나, 강정마을회는
스테뎀함의 입항이 평화의 섬 제주에
파국을 몰고 올 것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제주를 미국의 미사일 방어망에 편입시키거나
줌월트급 이지스함을 배치하려는
의도가 숨어있다는 것입니다.
◀INT▶(고권일 부회장)
"다른 함정들은 다 본국이나 주둔지로 돌아가는데 하필 미 해군 이지스 함만 제주해군기지에 들어오는지 의문이 아닐 수 없다."
한반도 사드 배치 등으로
동북아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를 찾은 미 해군 함정은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mbc new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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