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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해외 시장 다변화... 과제는?

이소현 기자 입력 2017-03-29 08:10:01 수정 2017-03-29 08:10:01 조회수 0

◀ANC▶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줄면서
관광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동남아시아 등으로
해외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공항 국제선 도착 대합실이
오랜만에 북적입니다.

제주와 대만을 잇는 직항 노선이
넉달 만에 재개되면서
대만인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은 것입니다.

일주일에 두차례씩 운항하는
제주와 타이베이 노선의 좌석은
오는 6월까지 대부분 매진됐습니다.

◀INT▶ 버나드 쉬
타이완 타이거항공 마케팅관리부 총괄
"오늘 첫 취항한 항공편이 만석이라서 기쁘고 흥분됩니다. 또 제주-타이베이 노선은 한국에서 세 번째로 취항했는데 반응이 좋습니다."

지난해 제주를 찾은
대만인 관광객은 3만 8천여 명.

지난 2천12년 5만여 명까지 늘었다
항공노선이 줄어들면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제주관광공사는 다음달부터
대만 방송사와 여행사들을 초청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입니다.

◀INT▶ 로 유주/ 대만인 관광객
"(대만에는 아직 봄꽃이 피지 않았는데) 제주에서 유채꽃, 벚꽃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또 공기도 좋고 풍경이 예뻐서 아주 만족합니다."

"(S.U)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로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급감함에 따라
해외 시장 다변화를 위한 관광 마케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봄꽃 시즌을 맞아
홍콩 노선에도 특별기가 투입되고,
러시아와 말레이시아 여행사를 초청하는
팸투어도 진행됩니다.

하지만, 제주를 오가는 국제선 항공편이
중국과 일본 등 일부 국가에 국한돼 있는 점은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INT▶ 문성종
한라대학교 관광경영과 교수
"허브 공항을 이용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싱가포르가 대표적인 허브 공항입니다. (경유를 통해) 싱가포르에서 출발해 제주로 오는 (항공편을 늘려야 합니다.)"

특히, 관광안내사의 95%가
중국어와 일본어에 편중돼있는 점도
시장 다변화의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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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이소현 pine74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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