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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특수대원 해군기지 시위에 투입

김찬년 기자 입력 2017-04-05 21:20:27 수정 2017-04-05 21:20:27 조회수 0

◀ANC▶
중국 어선의 싹쓸이 불법조업에
대응하겠다며, 해경이
특수부대 출신 기동대원들을
채용했는데요.

그런데, 일부 기동대원이
불법조업 단속이 아닌
제주 해군기지 반대시위 현장에
투입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중국어선의 격렬한 시위로
단속 중이던 해양경찰관이 숨진
지난 2천 11년.

해경은 사고 직후
불법 조업을 근절하겠다며
특수부대 출신 100여 명을
해상 기동대원으로 뽑아
제주에도 6명을 배치했습니다.

그런데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는
이 가운데 3명을 1년 5개월 동안
해군기지 반대시위 현장에 투입했습니다.

함정에 배치하도록 한
해상특수기동대 운영규칙을 어긴겁니다.

◀SYN▶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 관계자
"당시 강정항 관련 해상 진출자(시위자)들이 많아지면서 해상 추락사고에 대비 안전 관리 차원에서 특수기동대원이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주 해경은
지난 2천 14년부터 모두 18차례나
해상 함포 사격을 사격장이 아닌
어선과 상선이 다니는 연안에서 실시했습니다.

하지만, A함장은
사격장에서 한 것처럼
상부에 허위 보고까지 했습니다.

승용차 안에서 음란행위를 하다
경찰에 적발된 B 순경은
공연음란혐의로 재판을 받으면서
개인적인 목적인데도 공가를 사용했습니다.

(S/U)
"감사원은 국민안전처 장관에게
기동대원 인력 운영을 철저히 하고
함포사격 훈련 규정을 어긴 함장들에게는
주의를 주라고 통보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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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취재부장
연락처 064-740-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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