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로
어제 여객선 운항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승객 수 천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해운조합 운항관리실에 따르면
완도로 출발 예정이던
한일블루나래호를 시작으로
어제 하루 여객선 6편이 결항돼
승객 3천여 명이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특히, 4시 출항 예정이던 산타루치호는
밤 9시 반에 승객들에게 결항을 통보하면서
항의 소동이 벌어졌고,
숙소를 구하지 못한 승객 70여 명은
여객선 터미널에서 밤을 지샜습니다.
운항관리실은 오늘도 풍랑특보와
다른 지역의 안개로
일부 여객선 운항의 차질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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