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리포트)곶자왈 정의부터 다시해야

권혁태 기자 입력 2017-04-18 08:10:29 수정 2017-04-18 08:10:29 조회수 0

◀ANC▶

중산간 난개발과 함께
제주의 허파라 불리는 곶자왈이
훼손되고, 사라지고 있는데요.

제주도가
곶자왈 보호지역을 만들기로 하면서
난개발에 제동을 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보전과 관리를 위해
경계설정 용역이 실시되고 있는 곶자왈.

용역진은
곶자왈의 범위를 정하기 위해
명확한 정의를 내리는 작업부터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INT▶(강순석 이사)
"화산분화구, 오름을 기준으로 바다까지 뻣어나가는 용암지대, 그리고 숲이 있어야합니다. 그동안은 정의가 모호했던 것이죠."

명확한 정의가 내려지면 곶자왈 지대도
다시 설정됩니다.

(c.g)기존, 4대 곶자왈지역 10개 용암지대에서
7개 곶자왈 지역으로 나뉘게 됩니다.

제주도가 설정한 관리보전지역
지리정보시스템 등급에서
일부 지역은 곶자왈에 새로 추가되고
일부는 빠지는 등 적지않은
변화가 오게됩니다.(c.g)

최대 50%까지 개발이 가능해 이미
곶자왈의 상당 부분이 파괴된 만큼
개발을 원천적으로 막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INT▶
"남아있는 곶자왈이라도 국립공원이나 절대보전지역으로 정해서 보호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곶자왈의 범위를 정할 때
역사적인 배경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INT▶(북촌노인회장)
"어르신들만나서 옛시대에는 어떻게 이용됐는지 고증을 해보고 특이사항 등을 검토해서 보호관리 방안을 마련해야한다."

그러나, 환경 보전과
사유재산권이 충돌하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는 뚜렷한 대책이 없어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권혁태
권혁태 frokp@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10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