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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이나 공모를 하는
우여곡절 끝에 내정된
김태익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예정자에 대한
도의회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논란 속에
논문 표절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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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전력산업 경력을 바탕으로
에너지공사 사장에 내정된
김태익 예정자.
청문회 시작부터 김 예정자가
구체적인 경영 전략을 제시하지 못한다는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SYN▶현우범
"경관에 문제가 된 풍력사업은 어떻게 가겠다, 이게 에너지공사 사장으로서 소신을 밝혀야되는
것 아니에요?"
◀SYN▶예정자
"...주민 수용력을 높이기 위해서 홍보 전략이라든지 그런 부분을..."
가파도 탄소 없는 섬 사업을
한전에 넘기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고
◀SYN▶허창옥
"54억 원이라는 돈을 투자했어요. 그러면
저는 이게 한전에 양허해야할 것이 아니라 에너지공사가 현물출자를 해야죠. 그게 맞지 않습니까?"
풍력발전 사업의 현황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SYN▶고태민
"어떤 사업을 하고 있는지 모르고 있다는 얘기 아닙니까? (월령 얘기는 제가 못 들었습니다.)아, 이거 심각합니다."
김 예정자의 석사학위 논문과
학술 세미나에서 발표한 논문이
같다는 자기표절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SYN▶고용호
"논문이 동일한 것은 표절이든가, 아니면
연구부정 행위가 있는 것 아닌가요?"
◀SYN▶예정자
"그 부분은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는데요, 제가 졸업 논문을 가지고
학회 발표를 한 겁니다."
결국, 도의회는 적격과 부적격 판정을
내리지 않은 채
김태익 예정자가 미흡하지만
의욕과 자질은 갖추고 있다는
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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