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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새싹인삼', 고소득 작물 부상하나

이소현 기자 입력 2017-04-24 08:10:04 수정 2017-04-24 08:10:04 조회수 0

◀ANC▶

인삼은 산간 지역에서
최소 4년 이상 자라야 수확할 수 있는데요.

그런데 인공 재배를 통해
1년이면 먹을 수 있는
작지만 강한 인삼이 있습니다.

바로 '새싹 인삼'인데,
도시에서도 쉽게 키울 수 있어
새로운 원예작물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층층이 쌓인 미니 화분마다
초록빛 잎과 줄기가 가득합니다.

뿌리부터 잎까지 먹을 수 있는
새싹 인삼입니다.

나지막한 해가림 시설에서
수년간 재배되는 인삼과 달리,
1년생 묘삼을 이용해
단기간 재배가 가능합니다.

◀SYN▶ 고봉철
제주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쌈으로 드실 때는 2개월 범위 내에서. (2개월이요?) 네."

크기와 무게는 5년근 인삼의
100분의 1 밖에 되지 않지만
면역력을 높이는 성분은 훨씬 많습니다.

"(S.U) 심은 지 2개월 만에 수확할 수 있는
새싹 인삼은 사포닌이 일반 인삼보다
6배나 많습니다."

멸균 처리한 전용 흙을 써
농약을 쓰지 않고
집에서도 쉽게 키울 수 있습니다.

◀INT▶ 옥순봉 / 제주시 애월읍
"인삼이라고 하면 보통 고산에서 재배되는
줄 알았는데 이런 식으로 재배하는 건 상상도 못 했어요."

새싹 인삼에
카네이션 조화를 꽂은 카네이삼은
선물용 화분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INT▶ 고봉철
제주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제주는 청정이라는 이미지와 지하 암반수에서 뽑아올린 삼다수로 새싹 인삼을 키우고 있기 때문에 이미지를 상품화하면"

재배 방식이 비교적 쉽고,
사계절 출하가 가능한 새싹 인삼이
제주의 새로운 고소득 작물로 떠오를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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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이소현 pine74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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