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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공무원 5명 구속...공무원 뇌물 장부?

김찬년 기자 입력 2017-05-02 23:16:26 수정 2017-05-02 23:16:26 조회수 0

◀ANC▶
하천 교량 건설 비리 의혹과 관련해
전직 제주도청 국장까지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구속된 전현직 공무원만 5명이나 됩니다.

이뿐만 아니라 뇌물을 준 업체에서
공무원 수 십 명의 이름이 적힌
장부가 나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특정 업체가 수의계약으로 공사를 맡았지만
부실 시공이 드러난 제주시 한북교.

당시 수의계약을 도와준
하천 담당 부서 공무원들이 뇌물을 준 혐의로
검찰에 줄줄이 구속됐습니다.

(CG) 지난달 7일 당시 계장이었던
A씨를 시작으로
20일에는 B계장과 C과장이 구속됐고,
당시 시청 국장이었던
전 제주도청 D국장까지
지난달 28일 구속됐습니다.

계장부터 국장까지
부서 간부 전체가 비리에 연루된 셈입니다.

지금까지 전.현직 공무원 5명이 구속됐고
2명이 입건된 상태입니다.

여기에 검찰이 해당업체에서
금품과 향응을 받은 공무원
수십여명의 명단이 적힌 장부를
압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직 사회는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SYN▶제주도청 관계자
"구체적으로 파악되는 게 없으니까 이런 부분들이 당혹스럽고, 새롭게 거듭 태어나는 계기가 되어야겠죠 뭐."

검찰의 수사를 둘러싼
파장이 갈수록 커지자
원희룡 제주도지사도
공직자들을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SYN▶원희룡 제주도지사
"발생해 있는 일들에 대해서는 일벌백계 이번에 뿌리를 뽑는다는 그런 각오로 저희들이 확실히 청소하고 털고 갈 것입니다."

(S/U)
"하천 교량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전직 국장까지 구속한데다,
공무원 이름이 적힌
장부까지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검찰의 수사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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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취재부장
연락처 064-740-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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