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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하면 먼저 떠오르는게
달콤한 맛, 그리고 제주의 생명산업
이런 것들일텐데요.
감귤산업이 단순히 재배하고 따서
파는데서 그치지 않고
체험과 가공,관광과 접목해
6차 산업으로 새롭게 변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소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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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치마에 머리 두건을 두른 부녀 회원들이
마을 방앗간에 모였습니다.
지난해 열매솎기를 했던 청귤을 활용해
떡과 함께 먹을 수 있는
감귤 음료 개발이 한창입니다.
◀SYN▶ 정영희 서귀포시 하효동 부녀회원
"차를 만들면서 약간 파란색이 나올 수 있도
록. (민트?) 민트를 넣어버리면 향이 너무 세지
않을까?"
지난 2015년 감귤 융복합 산업지구로 선정된
서귀포시 하효마을.
부녀회원들이 전문 셰프의 도움을 받아
감귤 빙떡과 푸딩 등 감귤 메뉴를 개발해
지역 식당에 보급할 계획입니다.
◀INT▶ 강영주 서귀포시 하효동 부녀회원
"사업을 진행하면서 비상품 감귤을 다시 사용함으로써 농가인 저희들도 소득이 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을 펜션들은 감귤 테마에 맞춰
귤빛으로 단장을 했습니다.
제주관광공사에서 감귤 테마 하우스로
선정한 숙박업소는 5곳.
리모델링과 컨설팅 지원이 이뤄지면서
문의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INT▶ 김미형 서귀포시 하효동 부녀회장
"감귤의 고장, 시골에 왔으니까. 마을 안에 있는 정취를 느끼면서 단 하루만이라도 마을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지내고 갔으면 하는 마음에서 했습니다."
"(S.U) 뿐만 아니라
감귤 농장에서의 파티와
감귤꽃 영화제 등 다양한 상품 개발도
추진 중에 있습니다."
◀INT▶ 이성은 제주관광공사 지역관광처장
"지역 주민이 주도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경영과 프로그램 기획, 운영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오는 10월부터는
마을에 감귤 융복합센터가 완공돼
감귤 식품과 문화 상품 등
6차 산업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됩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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