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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95번째 맞는 어린이날입니다.
화창한 날씨 속에 도내 곳곳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들이
다채롭게 펼쳐졌는데요.
봄꽃보다 더 예쁘고 화사한
어린이들의 웃음 꽃이
가득 피어난 풍경을
권혁태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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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 아래 펼쳐진 잔디 광장.
오늘 광장의 주인은 누가 뭐래도
어린이들입니다.
위풍당당하게 발걸음을 옮기던
기마경찰대도 어린이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 멈춰섭니다.
군인 아저씨들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연주하고
익숙한 노래에 웃음꽃이 터져나옵니다.
체험 마당에는
설렘과 기대로 가득한 줄이 길게 늘어섰고
모처럼 놀이에 어린이들은 시간가는줄
모릅니다.
◀INT▶김민기/한림초 4
"딱지 치기도 오랜만에 해서 너무 재미있었고 엄마랑 아빠랑 이런 날들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3천톤 급 경비함도 어린이들 차지가
됐습니다.
평소 꿈꾸던 제복을 입고 사진을 찍고
구조 장비 위에서 멋진 포즈도 잡아봅니다.
함정의 심상부인 조타실에서
일일 함장이 된 어린이들은 대양을 누비는
꿈을 꿉니다.
◀INT▶홍유빈/대정초 3
"평소에 못와보던 곳을 와봐서 너무 신기하고요. 가족들이 또 이렇게 나들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어른들은 더 이상
아이들을 탈락시키는 교육이 아니라
저마다의 꿈을 키워 주인공으로 만드는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INT▶(이석문 교육감)
"아이들의 꿈과 끼, 호기심이 채워질 수 있는 그런 시스템들을 만들어가겠습니다."
푸르름이 짙어가는 5월 어린이날,
아이와 어른 모두
동심으로 가득찬 하루였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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