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농어촌은
학원이 많은 도시에 비해
학생들의 영어 교육 여건이
좋지 않은 게 현실인데요,
농촌지역 초등학교에서
호주의 초등학교 학생들과
영어로 이야기를 나누는
화상수업이 진행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화면으로 연결된 두 나라의 교실.
밝은 인사로 수업을 시작합니다.
◀SYN▶
"안녕하세요?
(다같이, 헬로우?)"
서로의 학교 생활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순서에는
질문이 자유롭게 오고 갑니다.
◀SYN▶
"너희 학교 학생은 몇 명이니?
(여기에는)480명의 학생들이 있어요."
8천 킬로미터 넘게 떨어진
호주의 학생들과 40분간 진행하는 화상수업은
양국의 언어와 음식, 문화 등
폭 넓은 주제를 다룹니다.
학생들은 발표 준비가 쉽지 않지만
수업이 기다려집니다.
◀INT▶학생
"(수업이)재미있구요,
영어를 배울 수 있어서 재미있어요."
제주도교육청과 호주 뉴잉글랜드대학의
업무협약으로 올해부터 화상수업이
시범실시되는 학교는 읍.면지역 초.중학교 8곳.
방학기간 교류 방문을 추진하고
내년에는 소규모 학교를 중심으로
수업이 더욱 확대될 예정입니다.
◀INT▶교사
"직접 얘기를 해야되니까 스스로 이것은 어떻
게 해요, 저것은 어떻게 해요, 영어와 관련해서
많은 질문도 하고 배우려는 의지도 보여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수업 프로그램 구성과 준비로
한 달에 한 번 이상 수업을 진행하기 어렵고,
대당 4천만 원에 달하는 비싼 장비값과
유지관리 문제는 과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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