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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사상 첫 노정교섭, 영리병원 재검토?

권혁태 기자 입력 2017-05-19 08:10:22 수정 2017-05-19 08:10:22 조회수 0

◀ANC▶
제주도와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전국 최하위 수준인
노동 조건을 개선하겠다며
노정교섭을 시작했습니다.

전국적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영리병원 허용 문제도 협의하기로 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제주도와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원탁 테이블에 모였습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 설립 20년만에
처음 이뤄지는 노정 교섭 자리.

민주노총은 제주지역 노동자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9개 과제를 요구해습니다.

(c.g) 체불임금 없는 제주도와
구조조정 사업장 노동자 지원 방안 마련을
비롯해 영리병원 정책 폐기와 공공의료 강화에
대한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c.g)

◀INT▶(김영근 본부장)
"우리 제주도의 노동자 삶이 비정규직 1등 임금 꼴지. 이게 현실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번 노정교섭이 조금더 진전된 계기가 되기를..."

일단 제주도는
체불임금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상설화하고
제주지역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실태조사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지역 감정 노동자 보호에 관한 조례도
제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원희룡 지사)
"노동계와 행정은 도민의 행복, 삶의 질 향상. 미래 발전을 위해 함께 협력해야하는 동반자적 관계가 될 수 있도록..."

영리병원 정책 폐기와 관련해서는
원론적이지만 재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도
내놓았습니다.

◀INT▶(고상호 국장)
"영리병원 정책 폐기는 새정부 정책방향에 맞추어 검토하고, 제주시 서귀포시 의료원에 대해서 시설 개선 등 공공의료 강화하겠습니다."

양측은 앞으로 3개 월 안에 구체적인
합의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어서 교섭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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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권혁태 frokp@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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