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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주의 산과 들에는
메밀과 보리가 한창 익어가고 있는데요.
SNS 등을 통해
멋진 풍경이 유명세를 타면서
메밀과 보리밭이
관광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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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 위에 마치 눈이라도 내린 듯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가벼운 바람에도 춤을 추듯 살랑이며
상춘객들의 마음을 더 설레게 합니다.
연인들은 새하얀 꽃밭에서
소중한 추억을 남기고,
아이들은 야속한 봄바람과 씨름하며
연 날리기에 푹 빠졌습니다.
◀INT▶강은재 / 제주시 이도1동
"넓은 곳에 이렇게 아름다운 메밀꽃이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됐고요. 또 아이들도 꽃밭에서 연날리기, 화관 체험을 하면서 사진도 찍고..."
한라산 중턱에는
청보리가 누렇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드넓은 보리밭 너머로
도심과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는 장관에
너도나도 추억 남기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보리밭 사이에 마련된 작은 의자는
멋진 사진 소품이 되고
돌하르방과 해녀상은 인기 만점입니다.
◀INT▶김다혜 민선희/서울
"친구들이랑 같이 제주도 여행 왔는데 청보리 밭이 워낙 유명하다고 하더라고요. 노란색하고 초록색이 섞여서 탁 트였고 가슴도 탁 트이는 기분입니다."
(S/U)
"제주의 대표적인 농작물들이
빼어난 풍광과 어우러지며
이제는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도
주목 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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