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주 특산 식물이기도 하지만
한라산을 온통 뒤덮으면서 문제가 되고 있는
조릿대를 활용한 제품이 처음으로 수출됩니다.
앞으로 판로가 확대될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공장 한켠에 걸린 솥에서
차를 덖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뜨거운 열기에 여러번 수분을 말리면
어느새 향기로운 차가 만들어집니다.
만드는 방식은 여느 차와 비슷하지만
차를 만드는 재료가 특별합니다.
바로 제주 조릿대 차로,
이번에 처음으로 수출되는 주인공입니다.
2천20년까지 4년 동안 독일 지역으로
추출되는데 최소 4억 원어치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INT▶(강석수 대표)
"제주 자생이지만 천덕꾸러기 취급 받는 조릿대를 통해서 지역 소득도 창출하고 환경도 개선할 수 있는..."
제주지역에서 조릿대 산업화를 시작한 것은
지난 2천 10년.
7년 동안 식품과 화장품은 물론
생활용품과 건축자재의 소재 등 모두 50여 개의 제품군이 개발됐습니다.
조릿대 관련 상품의 연간 매출액만
20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국립공원 지역에서는 채취가
불가능하고 원료를 가공할 시설도 턱없이
부족합니다.
◀INT▶(김세재 교수)
"기업에서 제품을 개발하려면 원료를 대량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이 갖춰져야하는데 그런 부분이 갖춰지지 못해서 아쉬운 면이 있습니다."
한라산 천1700미터 이상까지 빼곡히 들어차면서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고 있는 조릿대가 앞으로 어떤 변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부
연락처 064-740-2510